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잰슨 정크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시속 150㎞짜리 타구를 날렸습니다.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는 단타성 타구를 직선타로 잡고자 몸을 날렸으나 이를 놓쳤고, 그 사이 이정후는 3루를 밟았습니다.

올 시즌 이정후의 6번째 3루타로,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공동 2위입니다.

또한 이정후는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46번째 득점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2할5푼2리를 유지했습니다.

팀은 5-12로 패해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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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