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불혹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 잔류를 확정헀습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2027년까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2027' 유니폼을 손에 든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2022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의 종전 계약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결별이 유력시됐습니다.

하지만 알 나스르가 1985년생으로 마흔을 넘긴 호날두에게 종전과 같은 대우를 약속하면서 2027년까지 동행하게 됐습니다.

호날두는 연봉 뿐만 아니라 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에 따른 수익을 더해 2억 유로, 우리돈 약 3천174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재계약도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 1위를 예약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5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스포츠스타 수입 순위에서 2억7천500만 달러로 3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부터 년간 2억2천500만 달러를 받고, 이외에도 광고 등으로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재계약 후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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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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