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먀오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중앙군사위 위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오늘(27일) 폐막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먀오 주임의 위원직 면직을 결정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심각한 기율 위반'이 있었다며 먀오 위원에 대한 조사 착수와 직무 정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 전인대는 지난 4월 상무위원회 공고를 통해 먀오 주임의 국회 격인 전인대 대표직이 상실됐다고 알렸습니다.

반중매체들은 먀오 주임이 시 주석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시진핑 실각설'에 힘을 실었지만 실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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