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기반 마련과 첨단산업을 통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등을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9일) 대통령실의 장관 지명 이후 소감문을 내고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대응과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제 질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미국 관세조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등 수많은 도전과제가 상존한 가운데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당면한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 인공지능(AI) 신산업과 혁신생태계 강화를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그린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친환경 에너지 확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의 기업인으로,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지난 2018년 두산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를 거쳐 지난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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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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