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 기대와 외국인 순매수세 영향으로 4년 7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3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13.8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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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1월(14.29%)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입니다.
지난달 말 2,700선 부근에 머무르던 지수는 이달 빠르게 올랐고, 지난 20일에는 3년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3,000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그로부터 단 2거래일 만인 지난 24일에는 3,1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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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면서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3,000선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 급등을 견인했고, 지난주 과열 해소 국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탱한 겁니다.
이달 외국인은 2억6,828억원어치의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해 두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의 경우 이달 초에는 순매도 흐름을 보였으나,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던 지난주에는 2조8,8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습니다.
이달 지수가 급등한 건 새 정부 출범 전후로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외국인 수급 환경이 개선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3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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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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