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마지막 게임을 앞둔 참가자들의 만찬 테이블에 올라온 검은색 술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술은 충북 충주에서 만든 충북무형문화재 2호, 청명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장면에서 참가자들은 금색 술잔에 청명주를 따라 마지막 게임을 잘해보자며 건배를 합니다.

또 술을 더 달라는 참가자의 요청도 이어지는 등, 만찬 장면에서 10분 이상 노출됐습니다.



제작사 측이 만찬 장면에 사용하고 싶다고 제안해, 청명주가 오징어게임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명주는 향전록(鄕傳錄)에 나온 제조 방법대로 복원한 전통주로, 찹쌀과 누룩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도수는 17도지만 부드러운 목 넘김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청명주는 2021년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