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의정갈등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학생단체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기존 입장을 조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추후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가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의대협 역시 같은 목적 하에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협은 앞서 지난해 11월 의정갈등 속 대정부 방침을 투쟁으로 규정하며 ▲ 필수의료패키지·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 의·정 동수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 의료 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 합리적 수가 체계 ▲ 의료전달체계 확립 ▲ 수련환경 개선 ▲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 8대 요구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선우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인 입장 조정 방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8대 요구안에 대해 시의성이 강한 것과 상대적으로 약한 것을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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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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