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왼쪽)이 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선도의 의미가 담긴 그룹 보조휘장을 달아주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우리금융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두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 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우리금융은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1년 만에 생명보험사를 계열사로 다시 품게 됐습니다.
그룹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인수단 태스크포스팀(TFT)을 중심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조직, 인사, 재무, 리스크, 정보기술(IT) 등 전반을 그룹 경영관리 체계에 맞춰 정비해 왔습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두 보험사를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 상품 개발과 방카슈랑스, GA(법인대리점),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 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보험 심사와 지급 과정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합니다.
또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도 진출해 그룹의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보낸 손 편지에서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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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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