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일당 엄중 처벌촉구[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청년층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각 지역 청년센터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은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관련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기존 전세사기 예방 교육에서 진행한 '전세계약 구조', '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주요 피해사례'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내용을 익힌 뒤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복습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은 이달 대구광역청년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해 전국 센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진홍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청년층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교육 효과와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되어 전세계약 과정을 따라가 보는 현장 방문형 웹 예능, 계약 과정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등 청년층 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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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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