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번달 안에 우방국과 주요국에 특사단을 보내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오늘(4일)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례에 따라 특사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 각각 4~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특사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내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앞서 2017년 5월 중국이 주최한 일대일로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한 이력이 있습니다.

유럽연합 특사에는 윤여준 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특사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일본 특사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이름이 각각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각국 특사단에는 의회 외교 차원에서 해당 국가와 인연이 있는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전·충청 타운홀 미팅 발언(대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4 hihong@yna.co.kr(대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4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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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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