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젯밤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본래 정부안보다 1조 3,000억원 늘린 31조 7,914억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등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단 계획입니다.

또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방지 대책을 총괄 정리해 보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