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크림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6,550만달러(약 893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습니다.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수출액은 2,490만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필리핀(560만달러)과 중국(540만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 측은 "해외 소비자의 한국 아이스크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요 수출국의 대형 유통매장에 제품들이 입점하고 있다"며 "올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처음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작년 한 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9,150만달러로 1억달러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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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