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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이 석촌호수를 헤엄치고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는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이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여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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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석촌호수를 1.5km 헤엄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랐습니다.

참가자 가운데 3년 연속 참가한 인원이 162명에 달했고, 외국인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천안시청 소속 장현일(23)씨가 44분 25초, 여자부는 이지현(42)씨가 53분 18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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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남녀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 상당의 스파이더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74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박종섭씨는 "대회 운영이 완벽해 즐겁게 수영하고 달릴 수 있었다"며 "물이 깨끗해 수영하며 피부도 좋아지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석촌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꾸준히 벌여 지난해 수질 환경 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이색 대회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아쿠아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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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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