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폭염 속 작업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한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7.1 [연합뉴스 자료사진]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한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7.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는 오늘(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 단계를 1단계(5개 반 7명)에서 2단계(8개 반 10명)로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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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총 5개 반에서 교통대책반과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3개 반이 추가돼 폭염 대응과 상황관리 규모가 한층 강화됩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기능을 합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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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https://safecity.seoul.go.kr)에서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폭염 시 머물 수 있는 무더위쉼터, 기후동행쉼터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는 취약어르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등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물청소차 운행,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지속해 나가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근로자 보호 강화에도 주의를 기울일 방침입니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의 경우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관련 보호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동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해 쉼터 21개소를 운영 중이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생수 10만병을 지원합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한낮의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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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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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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