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대숲에 둥지를 튼 왜가리[울산광역시청 제공][울산광역시청 제공]울산 태화강 대숲에 터를 잡은 왜가리의 번식 전 과정이 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울산시는 남구 삼호 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왜가리의 교미와 산란, 부화, 새끼의 이소 등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태화강 철새 생태원에서 새끼 왜가리의 번식 과정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알을 품고 있는 상태에서 둥지를 떠날 때까지의 과정이 기록됐다면, 올해는 암컷이 알을 낳은 순간부터 둥지를 떠날 때까지 전 과정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왜가리는 몸길이 90~100cm로 태화강 대숲을 찾는 백로류 중 가장 큰 새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태화강 대숲을 찾아 번식하는 백로류 관찰은 행정 실습생(인턴)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영상을 되돌려보고 관찰하면서 기록이 됐다"며 "관찰 영상자료는 울산철새여행버스와 조류 사파리 누리집 등을 통해 교육용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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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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