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서 정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에 대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날짜는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는 하루 전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약 협상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전화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변경할 것"이라고 답한 것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은 확고하지만 100%는 아니라며 상대국의 제안에 따라 열린 자세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루 뒤 SNS 게시물을 통해서는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한 서한에 따라, 오늘과 내일 발송될 서한도,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한다"며 "모든 금액의 납부 기한은 8월 1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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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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