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연합뉴스 자료]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연합뉴스 자료]


김효주가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 3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 20'에서 김효주를 '교포선수' 리디아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에 이은 3위에 올렸습니다.

이 매체는 "김효주는 지난 10년간 에비앙에서 정말 잘해왔다"면서 "2014년에 우승했고, 2019년 준우승, 2022년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효주는 19살이던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LPGA 투어에 진출했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리디아 고에 대해서는 "이 대회에 11번 나와 7번 '톱10'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우승도 차지했다"며 이번에도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 외에 고진영이 15위, 유해란이 19위로 평가됐습니다.

한편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21명의 한국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 대회는 2013년에 메이저대회로 승격됐으며, 이듬해 김효주가 우승한데 이어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 등 세 명이 에비앙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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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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