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해수부 제공][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및 제주 연안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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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주의' 단계로 상향한 이후 6일 만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연안의 수온을 보면 전남 함평은 29.0도까지 올랐고, 충남 서산 27.0도, 전남 해남 28.2도, 전남 보성 27.5도, 여수 여자 28.5도, 경남 남해 26.2도, 서제주 27.5도 등이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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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아 양식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요령을 안내하는 등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해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다"며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시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고수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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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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