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올해 자국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약 412조원)를 훨씬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올해 들어 관세 수입으로 약 1천억 달러(약 137조원)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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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말까지 3천억 달러를 훨씬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내각 회의에서 "8월 1일부터 큰돈이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어제와 오늘 발송된 서한에 의해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5일부터,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 관세 1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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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25% → 6월 4일 50%), 자동차(4월 3일 25%), 자동차부품(5월 3일 25%) 등에 대한 관세가 발효됐습니다.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에 이르려면, 최근 몇 개월 동안 나타난 관세 수입 급증 추세가 유지돼야 합니다.

미 재무부가 공개한 재정수지 자료에 따르면, 관세 수입은 3월 87억 5천만 달러, 4월 163억 달러, 5월 228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5월 수입은 1년 전의 거의 네 배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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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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