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에서 폭염에 밭일하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1시 47분쯤 곡성군 겸면의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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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A씨의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했습니다.
A씨는 숨진 당일 오전부터 연락이 두절됐으며, 평소 지병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곡성의 어제(9일) 낮 최고 기온은 36.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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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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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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