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지난 20년간 모금된 누적 후원액이 3천여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피빈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약 20년간 해피빈에 후원한 누적 기부자는 약 1,200만명, 누적 모금액은 3천여억원입니다.

최근 3년간 해피빈의 1인당 모금액은 약 4,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최고·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4천회에 걸쳐 1,900만원 이상 기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 2022년 삼척 산불,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올해 경상·울산 지역 산불 등 재해 발생 시 해피빈에 모금된 금액은 지난 6년간 418억원에 달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더하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자들이 기부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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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