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쳤지만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숨진 학생 3명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쳐 통화 내역과 문자·카카오톡 등 메신저 내용 전반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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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생들의 죽음과 연계할 만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이 제기했던 강사와 관련한 부분에서도 특별한 내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정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본 뒤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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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운영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1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해 해당 학교법인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1시 39분쯤 고교생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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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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