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 누출 현장[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돼 치료를 받던 50대 작업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달 12일 오전 10시 51분쯤 작업자 A 씨가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을 드럼통에 주입하던 중 얼굴과 팔, 눈 등에 물질이 튀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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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료를 받던 A 씨는 지난 3일 끝내 숨졌고, 당시 누출된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1~3kg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강한 염기성을 지닌 유해화학물질로 피부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과 영구적인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놓고 각각 수사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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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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