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에 번호이동이 급증하면서 통신 3사 간 고객 유치 경쟁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지난 5일부터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해지자 가입자들의 이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했고 불과 닷새 만에 7만 5천 명 이상이 SK텔레콤을 이탈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통신사 간 유치전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업계는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대규모 번호이동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DVERTISEMENT
특히 KT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SK텔레콤 고객, 위약금 없이 번호이동 가능'이라는 문구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불법 보조금과 과도한 마케팅 행위라며 KT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정식 신고했습니다.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기한은 오는 14일 자정까지로, 남은 며칠 동안 이탈 추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번호이동 #위약금면제 #SK텔레콤가입자이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