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 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합의 도출을 위한 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2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8월 1일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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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EU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EU 수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필수적인 대서양 공급망을 교란해 양쪽 모두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율 30%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더딘 협상 속도에 불만을 표하며 경고한 50%보다 낮고, 지난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예고한 20%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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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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