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일본 참의원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과 TBS TV 등 현지 언론이 12~13일 실시한 대규모 여론조사 결과, 1인 지역구에서 여당 우세 지역이 이달 초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당이 목표로 삼는 과반 의석 유지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 248석 중 절반인 125석을 새로 선출합니다. 지역구 75석, 비례대표 50석이 배정돼 있습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현재 66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50석 이상을 추가로 얻어야 참의원 과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자민·공명당이 31~55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이달 초 조사(36~56석)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현 22석에서 최대 32석까지, 국민민주당은 4석에서 최대 19석, 신생 참정당은 1석에서 최대 17석까지 의석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여당의 고전과 야당의 약진 조짐 속에 선거 결과에 따라 일본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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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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