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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완화를 검토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가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14일)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때"라며 "민감한 부분은 지키되 전체 협상의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장벽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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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측은 "현재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가는 대한민국인데 내년이면 미국 소고기 관세는 0%"라며 "미국산 소고기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 통상 농업 분야에서 최대 수익을 얻고 있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명분 삼아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며 "농민은 끝없는 개방 속에서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우협회는 "2024년 기준 한우 1두당 161만 원 적자일 정도로 농민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수많은 농민의 피눈물로 겨우 버텨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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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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