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서울시교육청 제공]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자료로 지위가 격하될 가능성이 높아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용 문제와 관련해 "학교의 선택권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늘(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미 투자와 노력이 많이 들어간 만큼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AI 교과서 학습 자료도 학교 선택에 따라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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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전부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검증 부족 등을 지적하는 여론이 계속돼왔습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활용도와 콘텐츠·기술 수준이 낮은 점을 이유로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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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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