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범죄 혐의' 외교관 면책특권 박탈 결정 내용 담은 온두라스 외교부 보도자료[온두라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온두라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온두라스 정부가 강제추행과 폭행 등 혐의로 한국 경찰의 수사를 받는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박탈했습니다.
온두라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15일 "한국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건에 연루된 한국 주재 온두라스 대사관 소속 외교관의 면책권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지 사법절차에 따라 사실관계와 책임이 규명되면, 당사자는 적절한 법적 조처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가 귀국할 경우 외교관 여권을 회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온두라스대사관에 근무하던 해당 외교관은 지난달(6월) 출장 차 찾은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열차 승객에게 신체 접촉을 한 뒤 다툼이 시작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문제의 남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주한 온두라스대사관 측에 엄중한 주의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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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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