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고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과 인천, 광명과 광주 등 경기 중심으로 호우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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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시각은 오후 5시로, 저녁 무렵 비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장대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여 퇴근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세종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충청 곳곳과 전북 군산에도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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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보령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폭우 구름이 북동진하면서 호우특보는 대전과 강원 등으로 점차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얇고 좁은 띠 모양의 전선이 형성되며. 시간당 30㎜에서 50㎜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붓겠습니다.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은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곳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으로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 장소로 몸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17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200㎜, 서울과 경기 북부, 전북에 50~150㎜의 물벼락이 쏟아지겠습니다.
경북 북부와 전남 서해안 100㎜, 경남도 30~8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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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주말까지 계속 내리겠는데, 주 후반에는 남부 지방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는 비가 그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전국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호우특보 #산사태 #위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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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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