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교육 공간 '아산의학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오늘(16일) '지역의료와 울산의대 상생 발전을 위한 울산광역시-울산대학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울산 본원 중심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울산대 본원 중심의 임상실습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우수 인재와 전공의 유치를 위한 우대정책 마련 등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울산대 의대는 예과 1학년만 울산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과정은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이뤄져 왔습니다.

이에 울산대는 2023년부터 본원 교육 강화를 위한 단계적 대책을 마련했고 올해부터는 예과 1·2학년과 본과 1학년 학생이 울산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입니다.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은 "올해 말까지 기초의학 교육 담당 교수 30명 내외가 울산으로 근무지를 전환하는 등 의과대학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며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과 해부학 실습실·학생 실습실 등 의대 교육을 위한 필수적 기반 구축도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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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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