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트럼프 시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2기 행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성인 1,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의 53%보다 2%포인트(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취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 긍정 평가는 49%였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51%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뒤 2019년 교도소에서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9%가 정부가 관련 문서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엡스타인이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포함된 성 접대 리스트를 작성했고, 사인도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등의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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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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