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사기 산업의 중심지'라는 악명에 시달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사기 작업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AP·AFP 통신은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14부터 사흘간 온라인 사기와 보이스피싱 관련자를 1천 명 넘게 잡아들였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대다수는 외국인으로, 인도네시아인 271명, 베트남인 213명, 대만인 75명 이상이 포함됐습니다.
'범죄 단지'로도 불리는 사기 작업장들은 취업 사기 등을 통해 각국에서 수많은 피해자를 끌어들여 감금하고, 폭행과 고문을 가하며 사기 범죄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사회에서는 캄보디아 당국의 묵인 아래 사기 산업이 번성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는 캄보디아 사기 산업이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에 달하는 연간 125억 달러(약 17조 4천억 원) 이상을 창출하고 있다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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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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