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작가 백은별,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사랑의열매 제공][사랑의열매 제공]


청소년 작가 백은별 양이 16세의 나이로 1억 원을 기부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이 됐습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백은별 양이 17일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3,70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 사랑의열매 기준으로 최연소 회원입니다.

백 양은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비슷한 또래에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월 소설 '시한부'를 내놓으며 작가 활동을 시작한 백 양은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을 출간하며 청소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데뷔작인 시한부는 출간 직후 20주 연속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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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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