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해수욕장에서 구조요원이 중국인 관광객을 구했습니다.

오늘(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영덕 강구면 하저리 하저해수욕장에 설치된 평상에서 쉬던 중국인 관광객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 장면을 본 해수욕장 수상인명구조요원 4명은 신속히 달려가 심정지인 A 씨 상태를 확인하고서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4명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한 끝에 A 씨는 곧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안정을 되찾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덕군은 7개 지정해수욕장에 구조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응급처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김광열 군수는 "피서객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인력 운영을 통해 빈틈없는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