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충돌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의 한 공화당 고위 관계자가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정확히 반반"으로 봤다고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의 다른 상원 의원도 "민주당은 매우 불만이 많다"며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와 싸우려 할 것이고, 정부 자금 조달 문제를 싸움의 장으로 삼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공화당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의 자금 조달이) 평소처럼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강경 노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에 실망한 지지층을 달래기 위해 연방정부 예산을 무기로 역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53석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45석(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포함 시 47석)을 확보한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예산 삭감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화당 내에서 난감해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 직전 의회에서 예산안이 극적으로 통과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실제 셧다운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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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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