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6월 전산업 생산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 등이 늘어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소비도 넉 달 만에 소폭 올랐고, 건설투자도 크게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달보다 1.2% 늘었습니다.
지난 4월(-0.8%)과 5월(-1.1%) 두 달 연속 감소하다 석 달 만에 올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8% 늘어 한 달 만에 상승했습니다.
전자부품(-18.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6.6%), 자동차(4.2%) 등이 늘며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1.6% 증가했습니다.
내수 지표를 나타내는 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3.4%), 전문과학기술(1.6%) 생산 증가에 힘입어 0.5% 상승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비내구재(0.3%)·준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어 0.5%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내리 감소했고, 5월엔 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넉 달 만에 소폭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토목(-2.8%)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10.3%)에서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6.7% 증가해 넉 달 만에 올랐습니다.
다만, 향후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수주(경상)는 철도·궤도 등 토목(-43.5%)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7 % 줄면서 지난 3월(-0.5%) 이후 넉 달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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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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