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9일 미 워싱턴 D.C 구윤철 부총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통상협의[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협상단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미국과 타결한 통상협상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협상단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30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협상 합의 세부 결과와 그간의 협상 경과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브리핑에는 구 부총리뿐 아니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합니다.
이들 경제·산업·통상 분야 한국 정부 최고위 3인방은 8월 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전에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 측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워싱턴에 머물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실무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지난 26∼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수행하는 러트닉 장관의 동선을 따라 영국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갔다 다시 워싱턴DC로 돌아와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구 부총리는 전날 미국에 급히 날아와 협상단에 합류했고, 당일 러트닉 장관과 2시간 협상을 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김 장관, 여 본부장과 함께 상무부 청사를 찾아 러트닉 장관, 그리어 대표와 마지막 이견 조율 작업을 거쳤습니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이들이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을 빠져나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