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한 아파트 단지에서 1층에 사는 주민이 '주차된 차에서 나오는 열기가 덥다'는 이유로 주차 공간을 막아버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31일) '1층 이웃이 차량 열기가 싫다며 집 앞 주차를 금지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 공간을 고깔과 빨래 건조대, 의자를 이용해 막아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의자에는 "5시 30분~6시 사이 치우겠습니다. 양해 부탁합니다. 자동차 열기가 너무너무 더워서 하는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옆에 놓인 건조대에도 "9월 중순까지 양해 바랍니다. 에어컨 바람 싫고 전기세 무서워 켜지 않습니다. 꼭 저녁에 치우겠습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공회전을 못하게 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 사람은) 주차 자체를 못하게 한다"고 적었습니다.
매연 문제 등으로 후면주차 대신 전면주차를 요구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이렇게 주차를 아예 못하게 막아버리는 건 처음 본다는 뜻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차장법 위반이니 민원을 넣어라", "차라리 후면주차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