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오늘(1일)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등재신청 대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한 국내 절차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해당합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한양도성을 비롯해 북한산성, 탕춘대성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예비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계곡을 둘러싸고 산지와 구릉지의 능선을 따라 축성한 성곽인 '포곡식 성곽'으로 군사목적의 방어용과 피난, 장기전 등에 대비한 창고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연결용 등 기능이 다른 3개의 포곡식 성곽을 연결한 구조입니다.
국가유산청은 '한양의 수도성곽'이 동북아시아 포곡식 성곽의 축성 전통과 창의적 계승, 한반도 수도성곽 발전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등재 여부는 2027년 열리는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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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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