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귀 선언하는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년 5개월여 간 이어진 의정갈등 속에 의대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협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이선우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가결했습니다.

비대위 역시 해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의대협의 집단행동은 종료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협은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해체됐다가 지난해 의정갈등 국면에서 비대위 체제로 의대생 집단행동을 주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수업 거부 등 강경 투쟁을 하면서도 의대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지난달 학교 복귀 선언 전에도 협의가 부족했다는 비판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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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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