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쌀을 비롯한 농축산물 개방 폭을 넓히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일) 오후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기존에 우리 농축산물 시장을 99.7% 개방한 상황이었고, 나머지 0.3% 대해서 더 개방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상세 품목에서 검수나 검역 과정을 더 쉽게 하는 등의 변화는 있을지 모른다"고 부연하면서, '쌀 시장을 개방했다'는 미국 측의 설명에 대해 '오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쌀이나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 안 된 것은 확실히 맞다. 세부 요건에서 서로 인지가 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7월31일 브리핑에서 "한국은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자동차와 살과 같은 미국 제품에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받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7.27 hihong@yna.co.kr(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7.27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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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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