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면담(제공=외교부)(제공=외교부)한미 외교장관 회담 계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각 1일 빌 해거티 상원의원,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각각 면담하고 댄 설리번 상원의원과 통화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세협상 타결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경제협력이 강화된 것을 평가했습니다.
AI, 퀀텀, SMR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한미가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상원의원들도 이에 공감하며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조선과 제조업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리케츠 동아태 소위원장은 "미 의회는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등 미국의 굳건한 대한 방위 공약을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하고 한일,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케빈 헤셋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 측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면담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구축을 위한 과학 기술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성사된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의 연쇄적 면담은 한미동맹과 관세협상 타결에 대한 미측의 높은 평가를 보여준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좋은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취임 여드레 만에 일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해 한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한 조 장관은 내일(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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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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