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강인이 오늘(2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촬영 김봉근]이강인이 오늘(2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촬영 김봉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지난 6월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가장 특별했다며 지난 시즌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2일)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 "비록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팀원들과 준비하는 기간이 특별했다"며 "하루하루 발전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승 트로피 '빅이어'에 대해선 "카메라로 봤을 땐 '저게 무거울까'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너무 크고 무거웠다"며 "제일 우승하기도 힘들고, 트로피도 제일 무거웠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해선 "국가대표로 우승하는 걸 꿈꿔왔다"며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럽 월드컵을 통해 경험한 미국의 기후와 관련해선 "한국보다 더 덥게 느껴졌고, 경기장 분위기가 유럽이나 한국과는 많이 달랐다"며 잘 준비해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강인이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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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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