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충북·충남 하천 호우 피해 현장 점검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충남 아산시 와천을 방문해 호우 피해 및 응급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8.2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충남 아산시 와천을 방문해 호우 피해 및 응급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8.2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행정안전부가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오늘(2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내일부터 오는 7일까지 예상되는 호우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모레(4일) 사이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6∼7일에도 북쪽 찬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호우가 예상됩니다.

행안부는 경기와 충청, 경남 등 7월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접근 차단, 필요시 선제적 주민 대피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과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통제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입니다.

급격한 물 불어남으로 고립되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천변·계곡 야영장과 펜션 등에 대해서는 사전 철수와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도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대피 안내 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안전수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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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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