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의 경기 모습[R&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아림이 여자 골프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김아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단독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1타 차로 추격하게 됐습니다.

올해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특히 김아림은 2020년 US 여자 오픈 우승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도 우승할 경우 통산 4승 중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는 셈이됩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4위였던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 올린 뒤 "오늘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그냥 매 홀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선두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우승은 없지만 15개 대회에서 '톱10'을 6번이나 기록한 실력파 선수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김효주와 신지은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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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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