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일(4일)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장관에게 내일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할 것을 통지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윤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소방과 경찰에 하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장관이 지난 1일 구속된 뒤 이뤄지는 첫 출정 조사로,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기 전 최대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습니다.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하는 이상민 전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7.31 ksm7976@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7.31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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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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