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4일) 오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통화를 하고, 국제정세와 한-호주 호혜적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우리 신정부와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2기 내각이 비슷한 시기에 출범해 정상통화, G7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을 통해 한-호주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로 한 것을 평가하고, 지난주 대통령 특사단의 호주 방문 시 호주 측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다각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전했습니다.

웡 장관은 한국이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한-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기반해 국제사회 도전과제에도 공동으로 대응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조 장관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전략적 공조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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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