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통상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촐괄과장, 미주통상과장과 통상정책자문위원 17명 등이 참석한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돼 큰 산은 넘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후속 대응에 집중하겠단 설명입니다.

여 본부장은 "관세협상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통상정책자문위원들은 한국이 촉박한 협상 기간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꼼꼼히 임해 줄 것과,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산업부는 향후 통상정책자문위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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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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