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하고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AP=연합뉴스][AP=연합뉴스]


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한 달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며 모처럼 활약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포함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에이스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습니다.

올 시즌 2호 2루타였습니다.

김하성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라인드라이브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빅리그 복귀 4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런을 친 후 한 달만에 손맛을 본 겁니다.

6회엔 볼넷을 고르며 3출루 경기를 만들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은 3-6으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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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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